코로나19 시대, 비대면(Untact) 온라인 중간보고회 개최
향후 5년간 대구시 스마트시티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진행

【대구=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구시는 10일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구시는 10일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대구시와 유관기관, 구·군 관련 부서장이 함께 하였으며,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대구 스마트도시계획 중간보고 및 의견수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21~2025까지 대구시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및 대구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을 담게 된다. 최근엔 광주, 인천, 대전 등도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대구 스마트시티 도시계획은 대구시 및 유관기관 소속 부서와의 1, 2차 면담조사, 시민대상 설문조사, 기업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핵심 키워드를 ▲서비스 혁신성, ▲도시 지능화, ▲지속 가능성, ▲도시 개방성, ▲도시 혁신성, ▲인프라 통합, ▲협력적 파트너십,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등으로 정해 시민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고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 국내ㆍ외 환경분석과 대구의 내부환경 및 여건을 분석해 대구시가 스마트시티로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를 6대 분야로 축약했다.

도출된 중점과제는 ▲스마트 교통(실시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기반 마련) ▲안전(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 ICT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 ▲환경(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기질․수질 확보, 스마트 자원순환 기반 마련, 친환경 제조공정 구현) ▲복지(고품질 데이터복지 실현) ▲경제(제조혁신을 위한 첨단산업환경 조성,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행정(데이터 기반의 대구 스마트시티 조성) 등 6대 분야로 선정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추가 발굴 중이다.

대구시는 중간보고회 이후 시민과 기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 및 의견수렴을 차례로 실시해 스마트시티 정책에 관한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스마트도시계획에도 추가 반영하여 연내에 국토부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앞으로 스마트시티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에 대한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로는 타시도와 구별되는 특화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밑그림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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