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다

천안=코리아플러스한수영 기자 =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이 14일과 16일 이틀간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제10회 천안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재확산 추세에 따른 참석인원 최소화를 위해 14일 초등부, 16일 중등부로 이틀에 거쳐 분산 개최됐으며 1일 실내 수용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 실내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출전한 학생들은 자기소개, 학교생활, 꿈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6분 동안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네팔어, 몽골어 등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를 했다.

이번 대회 우수 학생과 지도교사에는 교육장상이 수여되며, 수상 학생은 향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가경신 교육장은 “교육취약계층이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언어교육을 비롯한 다방면의 교육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중 언어 구사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진 장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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