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수신초, 농촌체험학습 송편만들기 체험

【천안=코리아플러스】 한수영 기자 = 수신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농촌체험학습 텃밭정원 운영학교인 수신초는 교내 텃밭 가꾸기와 농촌체험학습을 전개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설유치원 원아들도 함께 한 이번 체험은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텃밭명예교사와 함께 가족들과 함께 먹을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이었다.

학생들은 먼저 준비한 소를 동그랗게 뭉친 후, 미리 쪄 놓은 여러 가지 색깔의 반죽에 넣고 자신만의 모양으로 빚었다. 학생들의 송편은 터지기도 하고,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었지만 만드는 시간 동안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송편이 자꾸 터져 속상했는데 먹어보니 맛있어요. 나머지 송편은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거예요.”라고 했다.

농촌체험 담당교사는 “전통음식 특히 떡의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번 체험이 학생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면서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