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 우수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시내 학생들이 양지고에서 개설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정부 평가에서 거듭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공교육 혁신을 이끄는 모범 정책임을 재차 확인했다.

세종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시 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캠퍼스형 공동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과목, 예·체능 실기 과목 등을 개설하고, 진로·전공에 맞춰 현직교사와 대학교수, 대학원생 등을 교육과정에 확대·운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0년도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진로·진학 연계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며 점점 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교실온닷’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Ⅳ(연합형 수능 교과 학습반)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Ⅴ(직업 자격증 대비반)를 확대·운영하는 등 학생들에게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우리 교육청이 교육 주체의 참여를 넓혀 학교 자치의 힘을 키우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세종시의 모든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2018년 국무조정실의 세종시 운영성과평가 우수사례 선정, 2019년 교육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된 바 있다.

이어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공신력을 가진 정부 기관 평가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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