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 진안향교(전교 손석기), 용담향교(전교 안기현)는 21일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각각 봉행하고있다.(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 진안향교(전교 손석기), 용담향교(전교 안기현)는 21일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각각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역 유림들로 제한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였으며, 행사 전 소독 및 환기 등 참례자의 간격을 2미터로 유지한 채 봉행하였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지낸다. 진안군에는 진안읍에 위치한 진안향교(도 문화재 자료 14호)와 동향면에 위치한 용담향교(도 문화재 자료 17호)에서 매년 봄, 가을 2회 치러지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추계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물질만능과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도덕심과 충효사상 등 성현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성현들의 소중한 가치인 충 효 예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향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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