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코리아플러스】 한동욱ㆍ장영래 기자 = 충남 공주교육지원청은 21~23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으로 대면 또는 원격으로 학습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를 실시한다.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의견 수렴, 실질적인 지원 대책 수립, 다양한 수업방식 구안 및 수업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과 가정환경 및 스스로 학습 결핍 요소를 갖고 있는 학생 간 학습 격차를 예견, 맞춤 지원에 노력하고 있으나 과정 중에 어려움이 발생 될 사안에 대해서, 한편 학생 스스로 노력할 점, 학부모, 교사, 학교장으로서 노력할 사항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을 함께 모색하고자 함이다.

학생과 교원은 초, 중등으로 분리 실시되며, 학부모는 학교교육운영위회위원장이 학교별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9월 23일 대면 토론회를 갖는다.

지난 9월 8일 중등 교무부장들은 공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습격차 해소 토론회를 이미 가졌고, 도교육청에서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학습에 대한 설문도 실시됐다.

이에, 앞으로 추진되는 토론회에서는 그 결과도 활용될 예정이며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세심한 부분에 대해 보완 지원의 방향성을 갖는다.

학생과 교원 토론회에 있어 ‘원격수업,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의 학생회장, 교사의 기조발표로 시작되며, 학부모 대면 토론에서는 ‘우리 아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조 발표로 시작, 토론의 방향성과 긍정적 방안을 찾고자 한다.

백옥희 교육장은 공주교육지원청에서 쌍방향 수업을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원격수업,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학생 상황에 맞게 학습과 생활을 돌보고자 추진되고 있는 ‘가정학습 돌봄 지원’ 프로그램 활용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 등에서 안내된 프로그램, 플랫폼 등을 빠짐없이 챙겨놓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생이 즐겁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활동과 방안을 찾는 것은 교사와 학교의 간절한 책무성이며, 교육지원청에서는 토론회 이후에도 상시 부서간 협력, 학교와의 소통을 통한 학습격차 해소 지원에 노력할 것도 더불어 강조했다.

한편 공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공주 마을자원 연계 자유학년제 교수학습 자료 개발 회의가 관내 중학교 과목별 교사 대상으로 개최했다.

그동안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의 지식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그에 따라 마을의 교육자원을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진로체험활동으로 운영한다면 진로체험처 발굴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마을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상생하는 마을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 참가한 과목별 교사들도 기획 의도에 충분히 공감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 개발에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백옥희 공주교육장은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마을교육자원을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교육과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강조하고 많은 교사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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