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미술관 방문, 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 플랫폼 체험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지난 달 28일 대전 이응노 미술관을 찾아 구글 ‘아트 앤 컬처’ 기술을 체험했다.

지역문화 프로그램 및 비대면 기술 융합과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김용철 부단장, 이종원 사업지원부장,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의 설명과 안내로 진행됐다.

또한 한밭대 가족회사로서 AR/VR 솔루션을 취급하는 ㈜버넥트의 김백선 사업리더와 정기환 매니저도 이번 방문에 함께 참여하여 언택트 트렌드에 따른 가상 전시 기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응노미술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이 화백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표작 25점을 ‘아트 카메라’로 초고화질 촬영해 작품을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이응노 작품과 전 세계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을 찾아 보여주는 ‘컬러 팔레트’ 기술, 관람객 사진을 이응노 작품의 스타일로 변형하여 보여주는 ‘아트 트랜스퍼’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 산학협력부총장은 “언택트 시대에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를 위한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 필요성과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방문이었다”며, “고암 이응노 선생님의 정신은 젊은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에게 새로움의 가치를 전하고 있어 이를 통해 미래가치를 위한 산학일체 혁신대학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하 교수는 “대나무; 추풍불굴군자자상”(바람과 싸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군자의 형상) 앞에서 그 의미를 돼 새기며 지금의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자는 의견을 개진하였다.

한편 한밭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현충원 묘역 관리 등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산학연관이 함께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 확산하는 ‘산학협력 Fair’를 온라인 행사로 추진 준비 중이다.

대학이 가진 4차 산업혁명 역량(Capability)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수요(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Idea)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아갈 예정이며, 향후 ‘산학협력 Fair’의 새로운 시도를 위한 여러 의견들을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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