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250개소 중 C(우려)·D(심각)등급 153개소
침식우심률 61.2%, 전년 대비 1.6%p 증가
울산이 침식우심률 가장 높고, 강원이 D(심각)등급 가장 많아
어 의원 “연안침식 문제에 대응하는 타부처 및 관리주체인 지자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

【당진=코리아플러스】 홍재표 장영래 기자 = 해안선을 파괴하는 연안침식이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당진=코리아플러스】 홍재표 장영래 기자 = 해안선을 파괴하는 연안침식이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침식은 해수면의 상승과 같은 자연적 요인과 연안지역에서의 개발과 같은 인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연안침식 문제는 국토의 훼손, 지역주민의 안전 등과 연결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연안침식 현황에 따르면 연안침식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는 250개 지역에서 침식등급 C등급(우려)·D(심각)등급 비율인 침식우심률은 2015년 59.6%에서 지난해 61.2%였으며 전년에 비해서는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의 침식우심률이 8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가장 심각한 D등급이 많은 곳은 강원도(8개소)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연안침식 문제는 해수면 상승 등의 자연적 요인도 있지만, 연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개발행위에 의해서도 발생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해수부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안침식에 대응하는 행안부, 국토부, 산림청 등 타 부처, 침식지역을 관리하는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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