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 개선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납골묘 시제품 개발
페석분 재활용한 건축자재 개발, 녹색기술인증, 특허출원 지원
임꺽정으로 유명한 국민배우 정흥채씨 홍보대사 위촉
【보령=코리아플러스】 김진호 기자 = 충남 홍성군 소재 청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단(단장 조현섭)은 15일 ‘2020년 보령석재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한국세라믹 기술원, 주식회사 메리트 및 수혜기업 대표자와 충남도청, 보령시청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혜기업 워크샵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령석재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임꺽정으로 널리 알려진 국민배우 정흥채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청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침체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령 웅천지역의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혜기업 규모별 지원현황과 희망프로그램을 청취하고 사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여 수혜기업의 매출 증대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했다.
청운대학교 지역연고사업단은 보령 웅천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오석을 이용하여 새로운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납골묘와 오석명패, 수반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또 오석을 분말화 하여 바이오 기술 융 복합을 통해 인체 친화형 침장제품인 오석이불 제품개발를 추진한다.
특히 청운대학교 지역연고사업단은 석재 가공 후 나오는 부산물인 폐 석분처리에 웅천 석재기업들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페 석분을 재활용하여 펜스등 건축자재 를 만들어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제품인증, 특허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섭 단장은 “지난 2019년 사업에 이어 중소벤쳐기업부가 주최한 2020년 지역연고산업육성 비R&D 사업에 보령석재산업 융 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이 선정돼 보령 웅천 지역 석재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기관과 함께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려하겠다”고 밝혔다.
남기택 보령남포오석사업협동조합장은 “석재가공 후 발생되는 석분을 분리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보석을 만드는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오석의 석분을 그냥 폐기물로 처리하는 실정에 있다” 며 “오석의 석분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석분분리 시설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며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 보령석재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청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