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국민시인이자 철학자인 ‘아바이 쿠 난바 율리’의 탄생 175주년을 기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시집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 기증
성북정보도서관을 찾아 온 카자흐스탄 대사관

“성북문화재단과의 MOU 체결 카자흐스탄 도서기증
“성북문화재단과의 MOU 체결 카자흐스탄 도서기증
카자흐스탄대사관 성북 문화재단 도서기증
카자흐스탄대사관 성북 문화재단 도서기증
카자흐스탄 성북문화재단 도서기증
카자흐스탄 성북문화재단 도서기증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29일 자국의 국민시인 ‘아바이 쿠 난바 율리’(이하 아바이)의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시집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를 성북문화재단에 기증했다.

아바이 시인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위대한 시성이라고 칭한 바 있으며,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사회적 부조리와 싸웠으며 카자흐 유목의 전통 위에 러시아와 서구의 근대사를 녹여낸 인물로 평가 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아바이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세계 주요 10개국 언어로 그의 작품들을 번역하고 있으며 한국어로는 고려인 항일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 김병학 시인이 번역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이슬람 주누쇼브 주재관은 성북문화재단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성북문화재단과의 MOU 체결을 통해 자국 자료의 기증과 문화 교류를 통해 자국 문화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증식이 열린 성북정보도서관은 성북구에서 설립하고, 성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구립도서관으로, 2013년에 도서관 1층과 3층에 다문화도서관을 설립 현재해 24개국 1만3195권의 다문화자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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