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주제일고(교장 최영미)는 저항시인 신석정고택(비사벌초사 – 대표 백명주)에서 이삭빛시인과 전주제일고 학생

【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주제일고(교장 최영미)는 저항시인 신석정 고택(비사벌초사 – 대표 백명주)에서 이삭빛 시인과 함께 하는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학생 통섭프로그램인 인문학 특강을 지난 여름에 이어 소인원 15명 새 희망자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이시인의 신석정의 선물이라는 시낭송을 시작으로 비사벌초사의 정취를 맛보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가슴으로 사는 삶은 어떤 삶인가? ▲ 얼굴 없는 천사마을 키다리 아저씨와 신석정시인의 시 같은 삶 ▲ 종이컵에 담기는 정신- 낯설게 보기(촛불과 1회용 컵 비교) ▲삼행시쓰기와 발표 등 차분하게 진행됐다.

신석정 고택은 지난해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 근대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고택 '비사벌초사'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신석정 시인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시인은 신석정(1907~1974)시인과 같은 지역에 살게 된, 시인으로 얼굴 없는 천사 마을로 유명해진 노송동에 얼굴 없는 천사 시를 써서 국민시인, 천사 시인이라는 꼬리표를 얻고 있다.

현재 얼굴 없는 천사시는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마을 작은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10년 후의 나에게’라는 삼행 시쓰기와 신석정고택에서 나눈 시를 통해, 편안하고 부담 없는 힐링의 장이 됐다는 호평이다.

한편 전주제일고(통섭형인문학담당: 최선아 사서교사)는 ▲공동체에 대한 이해로 천사마을 투어 ▲길위의 인문학(한옥마을)&맛점 ▲내 인생의 첫 번째 책을 만나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주제일고는 참여한 전원에게 내인생의 힘이 되어준 시』라는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전주제일고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해 학교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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