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안전시스템 예방적 기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 지적하고 보완 지시
- 4개 수난구조대의 완벽한 수난구조체계 확립 주문

성흠제 의원
성흠제 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지난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광나루수난구조대를 방문하여 수난구조대 조직구성, 장비현황, 활동지역 등을 점검하고 한강안전시스템의 예방적 기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위원회’)는 광나루수난구조대를 방문하여 119특수구조단장으로부터 구조활동, 한강안전시스템 구축, 광나루수난구조대 신설·운영, 현안 업무 등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수난구조장비 및 기동장비, 각 구조대 관할구역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한강안전시스템 설치 전후의 투신자 현황을 살펴보면, 구조활동 등 대응적인 측면에서 그 효과성은 인정이 되나 예방적인 기능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투신 시도자가 뛰어내리기 전에 투신방지를 위한 기능과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주문하는 한편, 서울시민이라면 모두가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그동안 잠실보 상류 지역은 수중보로 인해 소방력 접근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금년 7월 새롭게 발대된 광나루수난구조대가 위치적으로 기여할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성흠제 위원장은 "수난구조대에 출동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시부터 구조정 등 기동장비, 수난구조장비, 탐색구조장비 등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강에서 어떠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개 수난구조대가 완벽한 수난구조체계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시작한 이래, 1997년 여의도 수난구조대 발대를 시작으로 1998년 뚝섬수난구조대, 2014년 반포수난구조대, 2020년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를 발대하여 현재 총 4개 수난구조대, 76명의 대원들이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방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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