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현장 속 가장 혼란스러운 피해자 돌봄 업무 전무
김창원 의원, 담당자 및 전문인력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 요구

김창원 의원
김창원 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재난 현장에서 혼란을 겪는 피해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6일 실시된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피해자 대응 방식을 확인, 이에 대한 시스템이 전무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재난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피해자에게 확인하는 것은 구조, 도면 등 피해 시설물에 대한 정보가 전부다. 구급대원, 대원의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피해자들을 돌보기는 하지만, 현장 현황을 파악하는 업무의 일부일 뿐이다.

김창원 의원은 대외 시민과 관련한 업무 분장이 전무한 현실을 지적했다. 김창원 의원은 “정치인 등이 재난 현장에 오면 현황보고는 철저히 하고 있으나, 아비규환 현장 속에 피해 당사자를 챙기는 사람은 없다”며 “피해자 돌봄을 위한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분장이 마련되고, 담당자가 있어야 한다”고 대안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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