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서포터즈 운주산에서 기원제 개최

【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고, 백제부흥 운동군이 주둔했던 주류성으로 추정되는 운주산성에서 세종시의 당면 과제인 국회세종의사당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고, 백제부흥 운동군이 주둔했던 주류성으로 추정되는 운주산성에서 세종시의 당면 과제인 국회세종의사당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행사가 열렸다.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서포터즈 ‘행수야, 세종가자’ 운영위원회는 8일 오후, 운주산에서 산행 및 기원제를 개최하고, 행정수도 완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국회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세종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설립되었으며, 서포터즈 ‘행수야, 세종가자’는 센터의 대중적 소통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인 시민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효림 스님은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했는데, 국회가 서울에 있어 아직까지는 효과가 부족하다”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국가균형발전 선도와 행정의 비효율 해소의 유일한 해법이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참석한 김세종 (사)자치분권연구소 사무처장은 “서울은 인구과밀로 인해 삶의질이 하락하고, 지방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한데 시발점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최병조 서포터즈 운영위원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모든 정당과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국민의힘도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동의한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의힘의 대승적 결단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행수야, 세종가자’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 입지와 규모 등의 건립계획 확정, 설계비 127억원 반영이 절박하다고 보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전국적인 공론화를 위해 세종의사당 건립 염원 시민 걷기대회와 국회 방문 및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