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민주당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 참석
도시기능 완성 위한 세종형 뉴딜사업 및 국비반영 사업 추진·제안

【괴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11일 ‘더불어민주당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괴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27억 반영과 세종형 뉴딜사업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낙연 당대표, 김종민 최고위원,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 회의에서 지역 현안 사업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미이전·신설 중앙행정기관 이전 및 설치 ▲국립중앙의료원 세종분원 설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최소 설계비 147억 확보를 위해 2019년-2020년 확보된 20억(10억+10억)을 제외한 127억원을 내년 예산에 추가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에서 신행정수도건설 발표한지 18년이 지났지만, 충분히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 때 (예산을)매듭지어 내년에 착수해야 노무현 대통령 공약 후 20년이 지난 2022년에 착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형 지역뉴딜 대표사업으로 ▲AI스마트센터 건립 ▲스마트시티 조성 ▲자율주행 정부실증사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세종벤처밸리산단 진입도로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10개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시가 도시로서의 자족 기능을 확립하고, 정주 여건을 점차 개선해 완성도시로 거듭나야 하지만 재정이나 각종 인프라는 부족한 상태”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지역뉴딜사업을 통해 자립형 도시, 완성형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당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이전과 관련해 “세종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며, 세종에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국회 이전의)구체적인 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 원 반영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세종분원도 같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화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의장은 “이춘희 세종시장 제안대로 ITX세종역과 대전~세종 도시 지하철 연장과 관련해 해당 사업이 4차 국가철도교통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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