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별 맞춤형 민원안내서비스 제공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시는 13일 오후 2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세미나1실)에서 시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인 ‘누리뷰(NURI-VIEW)’의 중간 시연회를 갖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시는 13일 오후 2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세미나1실)에서 시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인 ‘누리뷰(NURI-VIEW)’의 중간 시연회를 가졌다.

‘누리뷰’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로 대전의 민원・시책 정보 등을 시・청각 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청각 장애인의 경우 음성 또는 수어(手語)로 민원정보를 문의하면 음성 또는 3차원(3D) 수어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에는 화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메뉴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민원정보 4개 분야, 여권정보 6개 분야, 복지정보 3개 분야, 청사안내, 비상시 대피요령, 지하철 역사안내 및 출・도착 정보 등이다.

시연회에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신상엽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수화통역사에게 즉석으로 배운 수어와 음성으로 여권발급, 장애인시설 정보, 대전시청 내 담당부서까지 가는 방법 등을 요청하고 안내받는 체험을 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해 ‘누리뷰’와 함께 구축한 ‘모바일 수어영상 발송시스템’도 선보였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청(4곳)과 주요 지하철역(시청역, 대전역)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리뷰’는 2020년 정부혁신박람회에 대전시 대표로 출품돼 이번 달 24일부터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월 중 누리뷰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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