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첫 단추 채웠다!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총 10개 노선) 국토교통부 확정고시 받아
우형찬 위원장,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 차질 없는 진행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우형찬 의원
우형찬 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3)는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고시 되었다고 밝히며 향후 착공까지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목적으로 균형발전 경전철 6개(강북횡단선·우이신설연장선·면목선·난곡선·목동선·서부선), 기존선 개량 2개(4호선 급행화· 5호선 직결화), 네트워크 강화 연장노선 2개(서부선 남부연장·신림선 북부연장) 등 총 10개 노선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9년 2월 경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주민설명회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해당 계획 승인을 신청하였지만, 1년 반이 다 되도록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나질 않아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17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20-822호에 따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도시철도법 제5조를 근거로 고시되었다. 그 동안 막혀있던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서울시가 ’19년 7월 해당 계획(안)을 승인신청 한 이후에 관련 절차에 따라 전문기관 및 관계 행정기관 협의를 하고, ’20년 6월에는 국가교통실무위원회 검토 및 조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끝내고 오늘 최종 승인이 이루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 승인에 따른 고시 내용을 보면 사업규모는 10개 노선 71.05km(조건부 1개 노선 별도)이며 계획기간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로 총 사업비는 7조 2600억원이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서울의 균형 잡힌 도시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자 제안이 없는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소외받았던 지역의 대중교통축을 전환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하며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일부 차질이 있었지만 다행히 오늘 해당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첫 단추를 채우게 되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