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심재원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되면서 오프라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문화를 전해주던 관저문예회관은 온라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18일에 대전 서남부권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관저문예회관'이 준공되었다.

이날 전 박환용 서구청장은 "둔산과 비둔산 간의 지역불균형 해소와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관저동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관저동 일대 주민들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가족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되면서 삶의 질이 매우 올라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저문예회관은 영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현장관람을 통해 무료로 제공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추가확산방지 및 안전을 위해 하반기에 예정된 '행복극장' 상영을 전면 취소했으며, 창작무용 적벽가, 열린음악회 또한 현장관람이 취소되었다.

비온라인 공연이 전면취소된 관저문예회관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 및 녹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처음에는 실시간 조회수와 녹화 영상 조회수가 저조 했지만 관저문예회관 사이트와 서구청 블로그 홍보를 통해서 현재 800대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시민들의 반응은 "처음에는 공연을 비롯한 문화 활동들이 대부분 취소된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유튜브를 통해 다시 접할 수 있어서 좋다",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더 쉽게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은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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