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래 코리아플러스 기자

세종시청사. /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 시에서 못 살겠다. /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 시에서 못 살겠다.

먼저, 세종 시는 차를 가진 사람이 살기 힘들다. 주차공간이 좁기 때문이다. 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도시계획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냐는 성토다. 건축면허를 세종시로 이관 했으니, 이제 공동주택인 APT를 건설하는데 주차공간을 높여야 한다. 한 가구에 2대 정도로 승인비율을 높여야 한다. APT용적률이 오르는 만큼 주차공간도 늘여야 한다.

다음으로 비싼 생활 물가다. 대부분 신도시로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단연 ‘비싼 물가’를 불편한 점으로 꼽고 있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내 놓아야 한다. 10명 가운데 9명은 ‘세종시는 물가가 비싸다’라는 반응이다. 편리한 생활시설이 없다는 불편함은 두 번째다. 이를 위한 세종시의 정책이 요구된다.

그 다음으로 교통이다. 택시를 이용하기 힘들다. 택시비도 비싸다는 시민들의 불평이다. 구도심에서 신도심을 오고가는데 버스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원 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대중교통체계를 검토해야 한다. 세종시 택시비가 1349.20원인 반면 전국 평균가는 1340.30원이다. 경유는 세종이 1094.08원, 전국 평균이 1089.04원이다.

마지막으로 한꺼번에 민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사를 새롭게 만들었는데 민원을 해결하려면 한꺼번에 시청사를 방문해 해결 할 수 없다. 1층에 공간도 많은데 일부부서가 청사 이외의 지역에 있다. 효율적인 공간 재활용을 통해 청사에서, 한꺼번에 행정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행복한 삶이 있는 세종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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