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힐링 등 ‘추억’ 테마로 한 역발상 돋보여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동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추억의 충장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광주동구청)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광주 동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추억의 충장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축제 캠페인’은 글로벌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로 축제 홍보영상 대국민 평가와 전문평가단 심사를 거쳐 우수 축제 20개를 선정했다.

우수 지역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축제 등 총 4개 테마로 구분해 선정됐다.

이 중 추억의 충장축제는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멘트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한복판에서 세대 간 소통과 힐링 등 ‘추억’을 테마로 한 역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충장축제는 청바지 리폼경연대회, 청바지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쓰레기 없는 축제장 조성,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활용한 행사장 구성 등 자원순환 자연친화적 축제를 개최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의 충장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길거리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축제가 취소됐지만 앞으로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은 추억의 충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최를 취소했으며 대신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춰 축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추억’ 관련 콘텐츠개발,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2021년도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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