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영하권 날씨의 악조건 속 산불 신속 진화

【경남=코리아플러스】 차동철 장영래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오후 15시 35분경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덕곡리 산45-1번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신속한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경남=코리아플러스】 차동철 장영래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오후 15시 35분경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덕곡리 산45-1번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신속한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창녕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은 고압선이 많아 산불진화헬기의 운항이 순조롭지 않았다. 일몰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산불을 조기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11대(산림청3, 지자체7, 소방청1)를 투입했다.

또한, 강풍과 영하권 날씨의 악조건 속에서도 산불을 조기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인력 총 168명(산불특수진화대18, 산불전문진화대42, 공무원54, 소방인력54)을 투입하여 진화했다.

산불진화헬기의 공중, 산불진화인력의 지상, 공중과 지상의 합동 산불진화 작전으로 강풍 속에서도 산불 확산을 막고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주 된 원인이라 밝혔다.

산불 피해면적과 발생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며, 산림청 드론 전문팀을 투입,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뒷불감시를 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내려 건조함이 해소되었으나, 그 외 지역은 아직까지 대기가 건조하여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작은 불씨도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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