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과 지역 협력을 통한 성북의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준비하다
-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의 필요성과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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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성북 문화예술교육 포럼 개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성북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지역 문화예술교육 단체인 공간 민들레와 성북문화예술교육가협동조합 마을온예술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20 성북 문화예술교육 포럼> - 성북의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준비하다‘를 개최했다.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민·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 민·관·학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장에서 행정기관까지 다양한 주체들의 역할과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소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시민교육본부장이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의 배경과 필요성’, 한정섭 서경대학교 교수(서경예술교육센터장)가 ‘성북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의미 전환을 위한 세 가지 질문’을 각각 발제했다.

또한 올해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5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성북의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와 시범프로그램 등의 시도를 한 활동 경과를 김경옥 공간 민들레 대표가 발제를 통해 공유했다.

또한 강동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을 사무국장), 김용택 성북문화예술교육가협동조합 마을온예술 이사, 민지선 성북구청 복지문화국장, 최선영 창작그룹 비기자 대표가 성북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과 거점의 역할 및 거점 구축 전략에 대한 제안들을 토론으로 이어갔다.

강동길 의원은 학교밖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을 기초단위에서 촘촘하게 계획해 줄 것을 당부했고, 민지선 국장은 초기 단계부터 자치구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분한 거버넌스가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최선영 대표는 큰 계획과 사업 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예술가와 시민 등 작은 관심사와 흥미에도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공동체에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시민 한 사람, 지역주체 한 사람의 작은 흐름부터 구조적 행정단위까지 소통과 협력의 협의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은 “기초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과 지역 협의 구조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지원할 것”이라면서 “한 사람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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