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포상금 5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 수집인 76분께 방한복 지급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서구 청소행정과 직원들이 포상금을 기부해 구입한 방한복을 사전에 조사한 옷 사이즈에 맞게 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광주서구)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광주 서구 청소행정과 직원들이 포상금을 기부, 관내 폐지줍는 어르신을 돕기로 해 눈길을 끈다.

연말연시를 맞아 포상금 일부를 의미있게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폐지줍는 어르신을 돕기로 한 것.

서구에 따르면 청소행정과 소속 공무원 20여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폐지줍는 어르신을 위한 방한복 구입비 5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서구 노인복지회관을 거쳐 거리에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76분께 드릴 방한복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구입한 방한복은 사전에 조사한 옷 사이즈에 맞게 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작업 하실 수 있도록 방역마스크와 안전장갑도 추가로 배부한다.

문광호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방한복 지원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0월 12일 끌림, 서구 시니어클럽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끌림 손수레 광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끌림 손수레 광고사업’은 폐지 수거 어르신에게 홍보물을 부착한 손수레를 무상 임대하고, 광고비 일부를 해당 노인에게 추가 소득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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