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부여군이 16일 2020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부여군)

【부여=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지난 16일 2020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2019년 국가지정・도지정 문화재 68개소에 310개의 안내판 정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국가지정・도지정 문화재 안내판을 22개소에 87개 등 8억여원을 투입해 모두 90개소에 397개를 정비하여 관람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부여군은 문화재 안내판 오류, 전문용어 사용, 일관성 없는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 설치 위치 및 수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한 누구나 이해하고 알기 쉬운 안내판으로 제작하기 위해 중학생, 관광해설사, 향토사학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자문단을 구성하고 학예연구사를 참여시켜 용어, 문법, 한자표기 등을 검토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이해가 쉽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사진과 도면을 추가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도입하여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대적으로 안내판을 정비하여 관람환경을 크게 개선했고, 더불어 관람객이 많이 찾는 부소산성의 안내판 및 방향유도 표지판 등을 모두 조사해 정비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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