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남원시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적극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부터 40억원(국비 28, 지방비 12억)을 확보해 추진한 토지매입을 96% 이상 협의매입 완료했다. (사진=남원시)

【남원=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적극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부터 40억원(국비 28, 지방비 12억)을 확보해 추진한 토지매입을 96% 이상 협의매입 완료했다.

토지매입이 일단락됨에 따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 및 고분군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토지매입과 발굴조사가 진척됨에 따라 2021년 현지실사에 대비하여 추가예산 2.3억원을 확보하여 수목·경관정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탐방로 동선체계 개선, 농경지 정비, 시설물(축사, 철제구조물) 철거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고분군 내 자리하고 있는 축사는 유적의 경관을 저해하는 주요 요소였으나 금번 경관정비를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 김해와 경북 고령 등 가야고분군 6곳과 함께 세계유산등재 대상에 선정된 남원 가야 고분군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최종 보고서를 2021년 1월까지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게 되며, 9월경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협회)에서 현지실사 후, 2022년 7월 세계유산등재가 결정된다.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총괄하는 추진단은 경남, 경북에서 운영되었고, 2021년부터 2년간 전북(남원)에서 등재추진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원시장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기문국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재청·추진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여 향후 일정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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