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마을축제 등 내년도 마을의제 확정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동구 계림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8일 온라인으로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의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동구)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광주 동구 계림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의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마을총회는 활동영상 시청, 축하 영상메세지, 마을의제 발제 동영상, 마을의제 투표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온라인 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살리기 위해 진행자들이 산타복장으로 진행하는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즐겁고 색다른 마을총회로 진행됐으며 오는 22일 ‘광주 동구’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및 현장투표에는 마을비전학교를 통해 발굴된 10개분야 12개의 의제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94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재난안전교육 실시 ▲푸른길 마을문화축제 개최 ▲마을클린데이 실시 ▲우리마을 골목정원 조성 ▲1인가구,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마을사랑채 조성 등이 내년도 마을의제로 확정됐다.

이 의제들은 내년도 공모사업 참여 등으로 예산을 확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성 계림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총회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주민투표로 결정된 마을의제들이 내년도에 주민중심 마을사업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계림2동의 마을브랜드 이름은 ‘활짝마을’로 결정됐으며, 재개발이 한창인 계림2동이 다시 푸른 꿈이 피어나는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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