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 한 해 3개 지역 도시재생사업 선정 쾌거, 국ㆍ시비 총 114억 확보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은 본동 일부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1년간 소규모 재생사업과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올해 3개 지역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어 국·시비 11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본동 지역은 마을 내 경사가 가파른 골목길로 인해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노인 인구비율이 높으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쇠퇴도가 높은 편이나 달서구 유일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주민들의 도시재생 추진의지가 높은 강점을 갖고 있는 곳이다.

본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학이 품은 본동, 이륙(26)하다!’는 주제로 내년 1년간 단기사업으로 추진하며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마을활력을 되찾기 위해 행복오름길 & 행복정원 조성 등 물리적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어울림공간 조성, 마을축제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본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강화된 주민역량을 기반으로 2022년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도시재생사업으로 달서구 곳곳에서 구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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