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전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장성2) (사진=전남도의회)

【전남=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2020년 송년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온 경자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해 동안 저희 도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020년 송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온 경자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저희 도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빼앗아갔으며 사회․경제․문화 등을 마비시키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고통을 감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 한해 저희 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희 도의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민 생활중심의 의정활동과 진정한 자치분권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금년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348회 정례회까지 총 129일간의 회기일정 동안 조례 제․개정과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등을 통해 43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생활현장 곳곳의 제도개선을 통하여 전남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환경과 청년,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개 상임위원회와 함께 5개의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하여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끊임없이 도민들을 만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예산심사에서는 합리성과 효율성, 건전성에 주력하여 해외연수비는 삭감하고 취약계층 예산은 늘리는 등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중심 예산을 마련하여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했습니다.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국 광역의회 중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우수 지방의회로 선정되며 발전하는 지방자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 만에 국회를 통과하며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 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중심의 지방자치, 신뢰받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제11대 전남도의회 임기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동안 도민들께서 보시기에 부족하고 질책하실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1년 새해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부족한 점들을 돌아보고 도민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전라남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전남도의회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31.

전라남도의회의장 김 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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