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 확보"를 최대 성과로 꼽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 확보"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20년 시정 결산 및 2012 시정 방향에 대해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해에는 ‘시민 감동의 해’ 운영 시민주도로 10개 과제 발굴‧해결,여민전 1787억 발행해 로컬푸드 누적매출 1100억원 달성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레벨4), 국립수목원·중앙공원 개장 등의 성과를 소회했다.

이춘희 시장은 2021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시정 3기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해이자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신축년(申丑年) 새해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시정 3기의 공약과제를 마무리하면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행정법원 설치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7월부터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실시해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강화하고,시민주권특별자치시 5대 분야, 12개 과제를 실현하여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 위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지역사회 전파와 확산을 최소화하고,보건소를 확장 이전하는 등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회복 선도사업을 추진하고,금강 보행교를 7월까지 완공한다"고 덧붙였다.

셋째,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실현키 위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건립을 주도할민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퍼스트타운을 착공하는 한편,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차, 바이오, 데이터 분야 등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여민전 확대 발행, 신용보증재단 개소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아트센터를 완공하고,조치원읍 한림제지 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금강 스포츠공원(2단계) 건설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립도서관을 준공하고,10만 양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책 읽는 도시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키 위해 "국공립·맞춤형 어린이집을 확대하여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아동·청소년·여성·어르신 등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며 "제도권 밖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저소득층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는 등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여섯째,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조BRT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한편,첨단 BRT정류장을 더 확충하겠다"며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고,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시범운행하는 등 다양하고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TX세종선과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춘조치원사업과로컬푸드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충청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1년 신년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춘희입니다.

코로나 19의 위기 속이지만 희망을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을 빼앗겼고 무엇보다 서민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K-방역의 주역이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 19를 이겨내어 움츠렸던 일상과 지역경제가 회복되길 기원해 봅니다.

우리 시는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동안 확보된 147억의 예산을 활용하여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에 착수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시의 염원인 행정수도 완성이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시민주권특별자치시답게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는 데도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올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시민주권회의와 연계하여 주민이 직접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일상화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자 자율차 규제자유특구로서 세종형 스마트도시 조성, 자율차 실증 등의 선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장기화와 재확산에 대비한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의 발전을 위해 있는 힘껏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 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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