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관련 유일한 자격증 ‘원산지관리사’ 응시자격 획득

[수원=코리아프러스] 고진열 기자 =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012년 하반기 원산지관리사 양성교육을 오는 10월 부천상공회의소와 성남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각각 실시한다.

부천 교육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모집 정원은 50명이다. 성남 교육은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주말 과정으로 21명을 모집한다.

원산지관리사는 FTA와 관련된 유일한 자격증으로 기업체 FTA담당자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교육이다.

전 세계 45개국과 FTA를 체결·발효함에 따라 협정 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이나 관세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입 기업의 FTA 관세특혜 및 이윤 증대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FTA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FTA 관련 유일한 전문 자격증이다.

원산지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3일, 총 24시간 교육)을 이수하여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위해서 필요한 원산지관리전담자의 자격점수를 20점 이상 취득해야 기업체에서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경기FTA센터는 주중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부천 주중과정과 함께 토요일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성남 주말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양성과정 교육은 FTA협정 및 법령(4시간), 수출입통관 실무(4시간), 원산지결정기준(8시간), 품목분류 실무(8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중소업체에 종사하는 참가자는 경기FTA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교육비 30만 원 중 10만 원만 부담하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수원과 고양 등 6개 지역에서 총 23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참가신청은 부천․성남과정 모두 9월 20일까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gfeo.or.kr) 또는 경기FTA센터 홈페이지(ftahub.go.kr/gyeongggi/)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 원산지관리사 시험은 12월 1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원산지정보원 홈페이지(www.origi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나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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