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 서구 내동 복지만두레는 21일 가을철 나들이 기회가 없는 관내 독거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대전오월드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오월드에서 동물원과 플라워랜드 등을 돌아보며 기념사진도 찍고 가을꽃 관람과 함께 담화를 나누는 등 꽃향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야외 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회원들의 도움으로 가을 경치 구경을 하니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소희 복지만두레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활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란 내동장은 “나들이 다녀오신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이런 경험을 자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동 복지만두레는 애향심과 봉사 정신이 투철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 1회 반찬 봉사를 통해 양질의 반찬을 접할 기회가 드문 저소득계층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가구 방문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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