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대화 통한 정책 제안 2019년 124건→2020년 344건 증가

【춘천=코리아프러스】 길기배 장영래 기자 = 시민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봄의 대화’는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구축했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봄의 대화를 운영한 결과 정책 제안은 지난해 124건에서 올해 34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봄의 대화’ 이용자수는 지난해 1만4,209명에서 올해 2만4837명으로 약 1만명이 늘었다.

이처럼 정책 제안과 이용자수 증가는 ‘봄의 대화’가 정착됐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시정부는 온라인 정책 박람회, 주민참여예산, 마을자치, 온라인 교육 등 ‘봄의 대화’ 콘텐츠를 확대했다.

또 DB암호화, 통합검색엔진, 동영상 연계 등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년부터 시정부는 온라인 정책 박람회를 상설박람회장(가칭)으로 운영해 시정부의 주민주도 정책과 관련한 영상과 자료를 상시 게시할 방침이다.

또 매달 토론 과제를 발굴해 이달의 이슈 토론을 진행하고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10대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주권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 투표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봄의 대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민 주권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봄의 대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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