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언론인과의 대화, 2021년은 다시 출발대에 선 마음으로

【서산=코리아플러스】 홍재표 장영래 기자 = 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서산은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민의 서산, 시민이 시장이라는 초심으로 더 힘차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서산=코리아플러스】 홍재표 장영래 기자 = 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서산은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민의 서산, 시민이 시장이라는 초심으로 더 힘차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맹 시장은 이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민선7기 주요성과와 2021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먼저 지난해 성과로 ▲열다(서산의 미래를 열다) ▲잇다(소통·협업·상생으로 서산을 잇다) ▲채우다(다채로움·행복·꿈을 채우다) ▲품다(도시, 사람을 품다) 4가지 키워드로 나눠 설명했다.

#열다는 지속가능한 서산의 미래를 위해 기업투자 유치와 신성장 사업육성,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등을 예로 들었다.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유치와 대산충의산단을 비롯한 5개 기업에서 굵직굵직한 투자협약을 이끌어냈으며,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역대 최고인 12만 TEU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으로 수소산업 도시로 발걸음을 내딛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도로·철도 등 교통망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비롯한 현안사업들도 대거 반영했다. 시 고용률은 66.5%로 전국 시 단위 3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정부예산인 1,722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 본예산은 최초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온라인 원스톱 민원창구인 ‘온통서산’은 민선7기 서산을 대표하는 정책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충남서부지식재산센터,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 미세먼지 정도관리센터, 충남 서북부권 환경관리단 등 6개의 공공기관도 유치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창출을 이끌었다.

#잇다는 소통과 협업, 상생의 서산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민주적 숙의과정을 통한 정책추진, 협업을 통한 행정 선도,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등을 예로 들었다.

자원회수시설 설치 공론화와 터미널 이전 및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정책 결정을 공론화위원회, 집단지성토론회 등을 통해 민주적 숙의과정을 통해 풀어내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공약 이행에 있어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협업을 통한 행정선도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추진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 4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대산공단 기업과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대산복합문화센터·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사회공헌사업 발표라는 결실도 맺었다.

#채우다는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채우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육·커뮤니티 기반을 구축한 것을 예로 들었다.

서산시민센터, 대산읍 커뮤니티센터 등 시민 소통공간을 개소하고 문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서산문화재단 설립과 해미읍성 역사캠핑장 등 여가를 위한 공간도 조성했다.

생활체육 인프라 기반 마련을 위해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됐으며, 청지천 등 스포츠 테마공원 조성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넓고 촘촘한 복지망을 조성코자 사랑의 나눔냉장고, 365일 행복더하기 사업 등 지역 특화 복지사업을 통해 사회 안전망도 강화했다.

#품다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환경부의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화학사고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전국 최초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하는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환경안전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산공단 가동 30년 만에 처음으로 안전·환경에 대한 8,500여억 원의 투자도 이끌어냈으며, 중고등학교 CCTV 통합관제시스템도 본격 가동해 학생들의 안전을 사수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시민 부담을 줄이고자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 및 농기계 임대료 등 감면 시책도 추진했다.

서산사랑상품권도 700억 원 발행했으며, 농어민 수당도 조기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맹 시장은 2021년은 민선7기의 결실을 본격적으로 거두는 중요한 해로 “다시 출발대에 선 마음으로 포스트코로나 대책 추진, 서산형 뉴딜사업 추진 등 현안 사항 추진 및 실질적인 결과 창출을 이루겠다”고 올해 시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맹 시장은 “먼저 더 튼튼한 방역 체계와 사회 안전망을 만들겠다”면서 “올해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서산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형 뉴딜사업은 드론 배송 등 디지털뉴딜 18개 사업,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20개 사업, 재난대응 알림시스템 구축 등 5개 사업 등 총 43개로 2025년까지 시비 800여 억을 투자해 7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통과 ▲간월도 해양탐방로 조성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가야산 옛절터 이야기길,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착공 등으로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도 밝혔다.

미래의 새로운 산업 육성을 위해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조성 ▲첨단화학 산업지원센터 구축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교통수단 산업 육성해 서산의 미래 먹거리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충을 위해 바이오웰빙연구특구 직선주행시험로와 CGN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 등 다양한 지역투자사업을 지원하고 대산항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지원을 통해 행정수도 거점항으로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농어촌 조성을 위해서는 통합 RPC 설립과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운영으로 농산물 경쟁성과 신뢰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 공공급식 거점이 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산문화재단 운영 ▲축성600주년 기념 서산해미읍성 축제 ▲대산복합문화센터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시민 문화 공간도 마련하겠다.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를 위해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착공도 추진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마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부석면 B지구일원 미래형 농업단지인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내연기관 산업에서 전기·수소 자동차 등 미래형 교통수단으로의 선제 전환을 위해 관련기업 유치와 산업육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원도심 공간에 활력 부여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3개의 도시재생사업인 양유정 도시재생, 읍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동문동 건축형 주차타워 건립도 본격 추진하겠다.

서산사랑상상품권을 역대 최대인 1000억 원을 발행하고 원도심 상점가 온라인마켓 입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중왕항, 구도항, 벌말·우도항, 창리항에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역 어촌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대산공단의 종합안전 정밀진단 실시와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사회공한사업으로 추진하는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

녹지 공간 및 종합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석림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공원 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도 신속하게 준공해 휴식과 돌봄,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지난해 서산의료원과 협약한 365일 영유아 진료센터로 차질없이 운영해 소아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끝으로, 맹 시장은 “민선7기는 호시우행의 자세로 기반을 세우고 호시마주의 자세로 성과를 창출해왔다”면서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모두를 힘들게 했지만, 우리는 극복하고 이겨낼 것이다”며 “겨울에 자란 나무가 더 단단하듯 더 단단하고 넓어진 마음으로 서산을 반석 위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서산, 시민의 시장이라는 초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멀리보고 더 빨리 달리며 더 힘차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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