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와 함께 인권보호관 운영, 매월 인권 침해사항 점검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서구)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대전 서구는 13일 대전서부경찰서 아동학대 담당 경찰관을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하고 아동 인권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구는 아동시설 인근지역의 아동복지 위원을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하여 운영했으나, 최근 아동학대 문제로 인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유관기관인 경찰과 협력해 인권보호관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인권보호관으로 위촉된 경찰관은 월 2회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보호아동 면담 등을 통해 인권침해 발생 징후를 파악하게 되며, 아동시설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아동인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장종태 청장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 인권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아동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부경찰서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물론 우리 지역의 관계 기관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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