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하는 교육과 공간혁신으로 창의융합인재 양성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14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1년도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을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4일 10시30분 “2021년도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을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금년도 대전교육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2021년 대전교육은 지난해에 이루어낸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정책을 내실화하고, 변화하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간을 혁신하고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새롭게 바꾸며,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역량을 모아 힘차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전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푸른기장을 수상했고,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와 한국코드페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방교육재정 분석 5년 연속 우수교육청,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2년 연속 종합 A등급, 교육감 공약이행평가에서 SA등급을 받는 등 교육과 행정부문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특수교육원을 설립하였으며, 학생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공동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와 대전과학체험관을 설립했고, 오는 3월에 대전수학문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2020년도 대전교육의 주요 성과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으로 정리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시교육청의 2021년 대전교육 5대 정책 방향은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의 5대 정책 기조를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미래를 주도할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5대 정책방향별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미래역량을 키우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자율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운영하며,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인교육과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며, 스마트 교육을 위한 기반 구축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기후·환경 교육을 확대한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구축하며, 교육공동체의 심신건강을 살피고 감염병 상시관리체제를 고도화함으로써 건강한 배움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넷째,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포용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강화하며 학습과 삶을 연계한 평생교육을 내실화한다. 특히,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하여 대덕구에 34학급 규모의 대전해든학교를 오는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다섯째,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교육공동체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현장 지원 행정체제를 활성화하며, 적극행정에 기반한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여 신뢰받는 대전교육 풍토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로 삼아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가진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미래교육 기반 강화 및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창의융합인재 교육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고교학점제 기반 확대”와 같은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원격수업에서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학생참여형 수업을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온라인 학습지원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학교 내 모든 교실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학내무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탐구·체험중심의 생활 속 수학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을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2021년부터 5년간 4395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내 47개 학교의 노후건물을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추진해 학습과 놀이, 휴식 간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학교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올해에는 사업 초기 단계로 공간기획과 사업의 경제성 판단 등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 독서·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메이커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며, 대전과학체험센터와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통해 AI교육 및 콘텐츠 개발 역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전만의 특색사업인 노벨과학 꿈·끼움 프로젝트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학생동아리를 240팀으로 확대하고 노벨과학체험전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성장기 중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람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을 위해 등·하굣길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차도 분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학교 내 감염병 상시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물품 지원과 함께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교내 방역을 담당할 교육활동 지원 인력도 빠짐없이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부문에서는 학생 1인당 급식단가를 공립유치원 1650원, 사립유치원 2500원, 초등학교 3300원, 중학교 4000원, 고등학교 4400원으로 인상해 고품질의 급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순회교사 10명을 확보해 18개 고등학교에 학점제형 다교과·소인수 교과수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5개 대학과 연계하여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는 고교학점제 우수모델 개발과 사례를 확산하고자 고등학교 57교 중 54%인 31교를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학생들의 자율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학교별 학생참여예산제를 시행함과 동시에 60개교를 대상으로 학생자치 전용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더불어, 대전시 5개 자치구와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육거버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공사를 비롯한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 및 급식실 환경개선, 화장실 수선·냉난방 교체 등 노후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부문에서는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보육료 월별 지원 단가 인상과 함께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제공, 사회적 배려 학생에 대한 부교재·학용품비 지원, 현장체험학습비·졸업앨범비·기숙사비 지원 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연도 중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대면수업을 비롯한 각종 체험활동, 생존수영, 스포츠 클럽 활동,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 본래의 교육활동을 신속히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교육가족은 2021년도에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학생들이 미래 환경에 적응하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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