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와 대응한 상황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20일 대전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코로나19 1년을 되돌아 보는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코로나19 1년을 되돌아 보는 브리핑 시간을 20일 가졌다.

오늘 브리핑은 대전시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와 대응한 상황을 되돌아 보고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해, 조속한 시일 내 일상으로의 회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철모 부시장은 먼저 “오늘로 우리 대전은 지난해 2월 2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11개월이 됐으며, 지난 1년 동안 모든 분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 위협을 받으며 벼랑 끝에 서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3차 대유행의 한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면서 어둠의 긴 터널을 조금씩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대전시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958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10만 명당 발생 확진자 수는 64.9명으로 17개 시·도 중 13번째,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전시가 3T, 즉 Test(검사)ㆍTrace(추적)ㆍTreat(치료)의 기본원칙에 충실한 대전형 방역체계의 구축 운영에 따른 결과이다.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시에서 전담한 역학조사를 시-구 협력체계로 확대·전환, △감염 위험군에 대해 긴급 야간 검체채취 등 즉각적인 초기 대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의무화 등 대전형 방역체계를 통해 추가적인 감염원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또한, 시는 초기에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보훈병원과 국군대전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등 현재 4개 병원, 총 186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서 부시장은 “대전형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민의 참여방역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협조,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고통 분담, △의료진들의 사명감과 노고를 꼽았다.

이어 서 부시장은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돼 우리나라도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행될 예정라이며,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부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울러 연일 고생하시는 의료진, 방역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낸 지난 1년의 고통이 헛되지 않고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 방역 당국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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