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7억 원 투입, 바이오산업 글로벌 혁신성장 주력할 것
대전청년창업위원회, 선배-청년기업의 네트워크 강화 건의
프리시젼바이오(주), 신속항원진단키트 사용 확대 요청

허태정 시장, 스타트업, 바이오 등 벤처 생태계 구축 역점- 청년창업가 간담회02 (3)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22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청년창업위원회를 방문해, 청년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청년창업의 구심점인 대전청년창업위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궁동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 D1에서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창업 대표들과 벤처창업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은 “초기창업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회가 부족하다”며, “선배와 청년기업의 네트워크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설명행사(investor relation)의 분기별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자생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전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연계 구축하고, 민간 전문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기업설명행사까지 이어져 청년창업의 시너지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청년들이 원대한 꿈을 꾸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튼튼한 창업안전망을 구축하는데도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2020~2022, 1만3000㎡, 307억원), 소셜벤처 성장플랫폼(2021, 4000㎡, 35억원) 조성 등 올해 창업 기반조성과 지원을 위해 490억 원을 투입,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김한신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주) 대표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임상이 끝나고 사용승인이 되면, 대전지역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오는 4월경 지역출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지역대학에 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박람회 등에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염취약시설 신속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진단키트 계속 구입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관련 대학 학과와 연계해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대전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회사홍보, 인력채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하고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2D 이미징 기반의 TRF 진단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체외진단 시약과 진단용 의료기기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 2009년 9월 설립돼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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