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여성, 노약자 등 택배수령 어려움 해소
비대면 서비스로 감염병 예방과 CCTV 설치 등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조성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안심택배함 관련사진 (사진=대구시  )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안심택배함. (사진=대구시 )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는 시민 호응도가 높은 안심택배함을 올해 추가로 28곳에 설치해 총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대구시가 2015년부터 도입한 안심택배함은 도입 당시에는 여성의 안전한 택배수령만을 목적으로 했다.

하지만 현재는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조성) 기법을 적용해 CCTV, 비상벨, 경광등 등 방범기능까지 대폭 강화해 원룸밀집지역, 노후주거지역 등 취약지역의 골목길 안전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비대면 택배서비스로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기여한다.

대구시 전역에 설치된 안심택배함의 이용율은 매년 20%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서비스 제공으로 택배 기사와 주민들 모두 만족도가 높아 2019년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자신의 동네에 안심택배함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1건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에는 11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무인방범 안심택배함을가장 선도적으로 도입해 매년 연차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28개를 추가해 총 100개소에서 운영한다.

이는 인구대비 전국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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