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12일 이후 일일 확진자 최다, 지역사회 전파 차단 총력… 이동검체팀 파견, 신속검사

【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3일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3일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 174번 확진자(13일 증상 발현)는 병원으로부터 진단검사를 권유받아 지난 22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동거가족 4명을 포함,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동거가족 4명(175~178번)과 비동거가족 5명(179~183) 등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174번 동거가족들의 증상 발현일(11~14일)이 비슷해 가족들이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중 179번은 교회 관련자로, 종교 시설을 통한 교인 및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돼, 해당 마을(전의면 소재)에 이동검체팀을 즉시 파견해 마을 주민과 교회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인 세종예술고와 국립세종도서관 등에 대해서도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85번 확진자는 174번 확진자 가족과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난 21일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어진동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185번의 자녀가 179번 확진자와 접촉(영어 교습)한 것으로 확인, 이 날 중 179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녀를 포함, 동거가족 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84번 확진자(174번 가족과 무관)는 시 내 초등학교 교직원으로 지난 20일 증상 발현 후 23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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