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총력 추진 (드론을 이용해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면)   (사진= 영주시 )
【영주=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총력 추진 (드론을 이용해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면) (사진= 영주시 )

【영주=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지난 26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한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고사목에 서식하고 있던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속으로 들어가 건강한 나무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다.

시는 ‘소나무제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품질향상 및 안전관리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오는 3월 말까지 집중적인 고사목 방제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지역 내 14개 사업지구에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선충병 감염목이나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기타고사목 등 8,900여 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 신고 포상금제 실시, 항공예찰과 드론방제, 지상방제, 예방나무주사 등을 병행해 실질적인 방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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