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국고 건의사업 308건 발굴, 상반기 3,681억 원 신속집행 예정 -

【광양=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9일 ‘2022년 국고 건의사업 추가발굴 및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속도감 있는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민생회복 등 핵심 추진과제와 광양시 현안사업을 연계해 신성장 동력사업을 추가 발굴하며 국·도비 등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 발굴된 국고 건의사업은 신규사업 145건, 계속사업 163건 등 총 308건(국비 3,447억 원)으로, 정부의 그린·디지털 뉴딜, 산단 대개조 등 신산업 육성 관련 국책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토대가 될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연차별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공립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건립(400억 원) ▲광양항 친환경 해양 항만사업 기반 구축(450억 원) ▲광양읍·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316억 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400억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200억 원) ▲도시생태축 복원사업(130억 원) ▲역사·문화와 즐기는 미식 도보관광(120억 원) 등이다.

시는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적극 방문하고, 국고 건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 개최해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비인 5,578억 원의 66%인 3,681억 원에 대해 상반기 내 집중 집행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내수와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상반기 내 신속집행을 적극적‧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신규 발굴한 사업이 중앙부처 계획에 반영되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가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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