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생활 곳곳, 현장 중심으로 의정활동 펼칠 계획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이선용 대전서구의회 의장. (사진=대전서구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설 명절을 며칠 앞둔 30일 이선용 대전서구의회 의장은 코리아플러스와 2021년 근하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 내용은 서구 구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서구의회 정책과 이선용 의장의 정치철학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 19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서면답변 형식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코리아플러스의 질문과 이선용 의장의 답변이다.

질문 :  코리아플러스  대표이사 겸 발 행 인 장영래

정리 :  코리아플러스 편집부장 손갑철, 코리아플러스 편 집 인 강경화

-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경제적, 심리적으로 참으로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인내하며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은 1991년 지방의회가 재개된 지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지방의회는 구민 여러분을 대신해 지방의 예산과 행정을 견제·감시·심의하고 각종 조례를 재·개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민 여려분 곁에서 함께 해왔습니다. 과거 30년 동안 우리 서구의회를 성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 30년은 구민 여러분의 더 큰 만족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의정 구현으로 구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가정에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2021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2020년 소회를 해 보신다면.

"무엇보다 지난 12월 지방자치 역사상 커다란 의미가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의 성과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과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우리 의원들의 많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의회 의원들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자치분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들의 결집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러 면으로 법의 조속 처리를 촉구해온 우리 의회 의원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의가 반영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20년은 예상치못한 재난재해에 따른 방역과 복구에 온 행정력과 의정력이 집중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의회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선별진료소, 코로나 전수조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수해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위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의원들 전체가 발벗고 나서서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눴습니다. 또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과 복구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확인했습니다.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한 주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휴대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본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구축해 코로나19시대 의회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편한 장소에서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소통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사회적 활동제약은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주민들과의 대면의 기회가 축소됨으로써 현장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새해에는 사회적 상황이 허락되는 한 지역 구석구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 2021년 새해 의회 운영계획과 역점추진 과제는 ?

"지난해 우리는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난의 무서움과 안전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살기 편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행부와 협력하여 의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리지역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없는지,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야할 예상되는 재난은 없는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적절한 대응과 방역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 의회 차원에서 추진 현장과 현황을 철저히 확인·점검하고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허리를 펴고 새해에는 주민의 생활 곳곳, 현장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파악해 보다 현실성 있고 주민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의원들의 연구활동과 연수, 교육을 활성화해 의원의 전문성과 역량 확보로 코로나19 등 크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주민의 새로운 욕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코리아플러스 독자들에게 마지막 한마디?

"구민 여러분과 지역의 대변자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의정에 적극 반영·실현시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SNS 등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의회에서 하는 일을 여러분께 적극 알고,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여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의정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로 사회·경제·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비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한 생활환경의 커다란 변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생활양식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 또한 이러한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구민의 새로운 요구와 증가되는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성과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 서구의회는 시대적 환경에 맞춰 의회의 전문성과 의정 역량을 강화하여 구민 여러분 더 가까이 귀 기울여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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