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 -

【남원=코리아플러스방송】 최남규 기자 = 남원시가 코로나19 방역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남원시)

【남원=코리아플러스방송】 최남규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코로나19 방역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일부로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이번 설명절 종합대책은 △코로나 방역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나눔 등 몸은 멀지만 마음은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먼저, 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국면에 따라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 귀성객의 방문 자제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강화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건강한 설명절을 위해 보건의료, 교통 대책, 도로복구 등 7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 재난 예방활동 및 사건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하여 연휴기간 동안 역학조사반 1개반과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 및 비상진료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휴 중에 발생한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되며,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소(625-4000)로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 시는 지역경제 큰 축인 전통시장 활성화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진하지 않는 대신, 공무원들의 부서별 소규모 장보기 행사와 남원사랑 상품권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생필품, 서비스업 등 30여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집중 관리하며 민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또한, 시민단체와 공직자가 앞장서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이웃돕기와 위문,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편, 시는 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반도 편성 운영하여, 터미널 등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개방·운영해 귀성객 및 시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용객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태 특별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청결한 남원 조성을 위해 설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명절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처리를 위해 청소민원 처리반과 특별상황반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주요관광지의 주변 환경정비에 나설예정이며, 연휴기간 중 2월 11일(목) ~ 2월 13일(토), 3일간 광한루원, 테마파크 등을 무료 개방,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관광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 ‘조상님은 비대면, 부모님은 영상대면’ 문구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 이번 설에는 시민들께 귀성·역귀성 자제를 요청 드린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설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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