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서울시 정책,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정책전달식 개최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지난 9일 경선후보에게 정책을 전달하는 정책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지난 9일 경선후보에게 정책을 전달하는 정책전달식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지난 9일 경선후보에게 정책을 전달하는 정책전달식을 개최하고 있다.

11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회의실에서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에게 정책자료집을 전달했다.

오후 5시에는 안국빌딩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에게 정책자료집을 전달했다.

이날 정책전달식에서는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에게 대학생위원회가 개발한 정책자료집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책전달식에서는 대학생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사업 계획을 보고하고, 4월 7일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대학생위원회에서 작성한 서울특별시 6대 분야 정책과제 제안서 및 2018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핵심공약 이행평가 자료집을 전달했다.

대학생위원회 정책자료집에는 서울특별시 6대 분야 정책과제 제안서 및 2018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핵심공약 이행평가 자료집이 포함됐다.

서울특별시 6대 분야 정책과제 제안서는 대학생위원회가 개발한 21개 정책을 주거, 일자리·노동, 젠더·보육, 장애인, 교통, 환경 6대 분야로 나누어 제안했다.

특히 ▴서남물류재생센터 이전을 통한 주택 3만 호 공급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에 국내산 영어시험 반영 ▴청년 이사차량 지원 서울 전역 확대 ▴키오스크 배리어 프리 ▴서울형 노동회의소 설립 ▴청년 임차보증금 저금리 대출 지원 확대 ▴부모교육 인프라 구축 ▴부모 상담 전문서비스 ▴발달장애인 대상 특수학교 추가 건립 ▴동거 가구 주거지원 확대 정책 등 대학생이 만든 정책을 우상호·박영선 경선 후보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들었다.

2018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핵심공약 이행평가 자료집에는 박원순 전 시장의 핵심공약을 분석하고 평가한 내용을 제시했다.

대학생위원회에서 조사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들의 제언을 포함했다.

원현우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장은 “경선을 대비하여 대학생위원회가 직접적으로 도움 드리기 위해 정책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정책을 구체적으로 만들었다. 선거 공약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행평가 자료집에는 객관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학생이 체감하는 정책 시행 정도에 대한 제안도 포함하였다. 대학생들이 새벽 시간을 반납해 가며 고생하여 만든 자료들이다.”라고 말하며 정책전달식을 시작했다.

우상호 경선후보

◇ 우상호 경선후보, “청년·대학생 정책을 최우선으로”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오전 11시 정책전달식에 참여해 “오늘은 경선 운동의 첫날이다. 제 시작을 청년과 대학생과 함께하겠다는 의미에서 대학생위원회 정책전달식에 참여하였다. 서울시장이 되면 청년과 대학생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또한“여러분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기에 꿈을 설계하고 희망을 갖고 있었으면 한다. 미리 좌절하지 마시라.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지혜를 모아서 선거를 승리하자. 서울시 대학생위원회가 청년 정책 파트너십을 설립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했으면 한다. 더 나은 서울, 더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하자.”라고 말하며 대학생위원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아울러 우상호 경선후보는 “대학생위원회에서 개발한 정책이 대학생 수준이 아니라 뛰어나다. 민주연구원만큼 구체적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하겠다.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 특히 주거, 일자리, 관계맺음에 대해 열망을 느꼈다. 청년과 대학생이라는 특성 때문인 것 같다.”라며, “여러분이 좋은 정책 제안을 해서 의미가 있다. 모두 소중하게 검토해서 시장이 되면 반영하겠다. 서울이 청년이 다시금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로 만들자.”라고 말하며 대학생위원회가 만든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선 경선후보

◇ 박영선 경선후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해야”

박영선 경선후보는 오후 5시 안국빌딩에서 정책전달식에 참여했다.

그는 "대학생들이 개발한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1분 도시의 랜드마크가 수직 정원 등대이다. 강서 물재생센터가 포함되어 있다. 대학생위원회에서 제안한 서남물재생센터가 있다.”라고 말하며 대학생위원회가 제시한 정책을 공약과 연결해 대답했다.

또한 “스웨덴 학생 청년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뛰더라.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청년들의 꿈을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정책 전달식을 끝내며 “이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시대이다. 대한민국 서울을 21분 도시로 만들어서 서울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이 박영선과 함께한다. 서울시 대전환에 청년들이 힘을 보태주었으면 한다.”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우상호 경선후보와 박영선 경선후보 모두 대학생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정책 제안서와 자료집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대학생위원회가 만든 정책을 기존 공약과 연계하여 서울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전달식에는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비롯한 원현우 대학생위원장, 김의겸 수석부위원장, 박건률 부위원장, 심지현 부위원장, 박성혁 위원, 신건 위원, 안재인 위원, 조윤아 위원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에서 발간한 정책자료집 서울특별시 6대 분야 정책과제 제안서 및 2018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핵심공약 이행평가 자료집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사무처 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univcommission)으로 연락 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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