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수목원 둘레길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수목원 둘레길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가족 단위로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탐방지를 안내한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낙동강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달성습지(200만㎡)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 삵 등 총 140여 종이 살고 있다.

겨울에는 수천 마리의 겨울 철새들과 흑두루미, 청둥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9월 개관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달성습지를 한눈에 조망하고 자연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 연휴를 맞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 기원’ 연날리기 체험과 팽이치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12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무료(이용시간 09:30~17:30)로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및 가족 단위 위주로 자율관람만 가능하며, 관람 인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96명(시간당 12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아울러 생태학습관과 인접한 대명유수지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집단 서식지로 매년 10월에서 11월 물억새의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탐방데크(600m), 생태탐방로(5km), 전망대 등 맹꽁이 생태학습장이 조성돼 있어 생태체험․교육장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초록의 잔디광장과 2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대구수목원은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 시간을 가지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다.

2020년에는 대구관광뷰로에서 선정한 ‘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에 선정되는 등 대구에서 꼭 가봐야 할 명품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치유의 숲’, ‘꽃내음 숲’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수목원 숲길(4km)은 자연치유의 힘을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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