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심의‧의결, 2월 중 입주승인 예정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기술(ET) 및 국가정책 분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 연계 발전 기대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과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과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서울대 등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6개 대학은 공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밭대학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다.

‘공동캠퍼스’ 특성화 방향인 국가정책(서울대: 행정‧정책 등, 한국개발연구원(KDI): 행정‧정책 등) 및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기술(ET) 융·복합(공주대: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ICT) 등, 충남대: 의학‧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ICT) 등, 충북대: 수의학, 한밭대: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ICT)) 분야를 중심으로 입주한다.

이에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한 동반상승 창출 등 산‧학‧연 상생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 신산업인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ICT) 등 분야에서, 입주대학 등이 함께 공동교육·복수학위 등을 통한 융‧복합 전공을 운영하는 ‘(가칭)세종 공유대학’모형(모델)을 마련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간‧시설 중심의 ‘공동캠퍼스’에 프로그램‧운영 기반의 ‘공유대학’을 접목하는 ‘신도시형 혁신대학 모델’을 구축해, 정부혁신 구현 및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2월 중, 행복청의 ‘입주승인’을 받은 각 대학들은 이후 교육부로부터 타당성 심사 등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 별 정원 및 규모, 계열(학과) 등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형대학(캠퍼스) 조성 공사를 연내 착공해 '24년 개교할 예정이며, 분양형대학(캠퍼스)에는 각 입주대학들이 제반 행정절차 등을 거쳐 '24년 2월까지 착공하여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가 위치한 집현동(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데이터센터‧자율차연구센터 등 300여개 첨단 기업‧연구소와 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기업지원기관이 집적화되어 있어, ‘공동캠퍼스’에 우수 대학 입주를 계기로,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기술(E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교육↔연구↔창업‧취업’이 선순환 하는 혁신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이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대학 및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첨단 클러스터’의 핵심 중추지역으로 조성하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대해,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기술(ET) 등 첨단 분야 우수 대학과 연구소 등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병만 세종특별본부장은 “공동캠퍼스 개교일정에 차질 없도록 행복청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대형대학(캠퍼스) 교사건축 등 ‘공동캠퍼스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1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향후 분양형 대학(캠퍼스) 잔여 4개 필지(약 7만㎡) 등을 올해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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