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 실천의식 확산을 위하여 대구시교육청이 월 1회 채식의 날을 시작해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대구시교육청,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매월 1일 녹색급식’운영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대구시교육청,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매월 1일 녹색급식’운영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의 실천의식 확산을 위하여 오는 3월부터 매월 1일 녹색급식을 운영한다.

이는 교육청 내 구내식당에서 한 달에 한 번은 채식으로 전 메뉴를 구성하여 제공되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에서 발표된「2021 환경교육(ESD) 추진계획」의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전략에 따라 솔선하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의지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 되었다.

대구시교육청「2021 환경교육(ESD) 추진계획」은 주제중심 환경 수업을 통한 인식 개선과 1교 1특색 실천과제, 환경동아리 운영 등을 통한 친환경 실천력 강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월 시행 예정인‘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전부개정)’과 학교체계 내의 환경교육 접목을 강화하는 제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의 취지를 살린 것으로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에 채식급식은 기후위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콩고기를 활용한 돈까스, 두부쌈, 야채 떡볶이 등 채식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향후 학교에도 참여를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 외에도 일선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SDGs의 운영을 위하여 모든 학교에서 1개 이상의 환경 동아리를 구성하고, 각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구체적이면서 지속적인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의 녹색급식 운영을 통한 선제적인 식단 변화와 이를 반영한 메뉴 제안을 토대로 학교 역시 자율적인 채식의 날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일선학교에서는 환경 수업과 함께 녹색급식과 같이 학생들이 지구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하는 실천적인 교육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전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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