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라북도가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함께 군산시 에이본호텔에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라북도가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함께 군산시 에이본호텔에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북 군산에 새로운 수출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라북도는 17일 군산시 에이본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사업시행 지자체인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여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으로 품질검증제도 마련, 행정지원센터, 경매장 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높은 상품성과 신뢰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수출 지원 기능 시설 등을 기반으로 중고차 등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일정에 맞춰 사업대상지 확보·제공, 군산시는 센터 조성과 시설관리 등 사업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새만금산업단지 내 약 6만평(197,824㎡)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재원 포함 1050억원(21~’23/국 275억, 지방비 224억, 민간 551억)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 993억, 고용 1043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 모집은 올해 상반기에 공고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뒤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됐다.

도는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관계기관(산업부, 전라북도, 군산시) 협력 대응, 정치권 공조 등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18년 12월)되면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은 기재부 적격성 심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통과한 바 있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간사업자 모집 및 선정 등 앞으로 남은 관련 행정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