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집중관리 대상시설물 지정 점검

보령시청사

【보령=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해빙기 대비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생활주변 위해요소를 사전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위해서다.

이를 3월 한달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3월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되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사장과 축대·옹벽,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차원에서 시행한다.

이에따라 시는 사고 대비·대응 및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 및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사고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응급조치를 위해 주·야간 상황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건설현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및 기타시설물 등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더.

조사결과에 따라 집중관리 대상 시설물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지정된 집중관리 대상 시설물에 대해 3월 한달간 주 1회 이상 정기점검하고 호우특보 등 이상징후 시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144명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충남도 안전관리자문단과 해빙기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시설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시급한 사항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중요사항은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실시하여 필요시에는 사용금지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신속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철저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신속한 정비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시민분들도 생활공간 주변에 안전사고가 우려가 있는 시설물 발견 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