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성 시의원, 도심 내 수소충전소 확대 절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단 3곳... 한 곳당 각 540대 담당

 이광성 시의원, 도심 내 수소충전소 확대 절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플랜 계획을 확대해 보다 공격적으로 수소차 공급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는, 2022년까지 수소차 4,934대 보급과 수소충전소도 15개소 이상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충전인프라 확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수소차를 계획대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주민 반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전소 구축에 서울시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 25일 제299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주민 반대와 불안감으로 충전소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주민소통과 현안 해결의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국회수소전기차충전소와 H강동수소충전소, 상암수소스테이션 3개소이다.

서울시내 구축된 수소충전소 시설 개요

구 분

충전소명

(건립/운영주체)

시설용량

충전비용

충전면수

주 소

운 영

국회수소전기차충전소

(현대/하이넷)

350/

8,800/kg

1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운 영

서울특별시 상암수소스테이션

(/서울에너지공사)

150/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운 영

H강동수소충전소

(현대/gs칼텍스)

300/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43-9

성능개선

(31일 재개장)

서울특별시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서울에너지공사)

250/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1273

이광성 의원은 “지난 회의에서 여러 차례 수소차 보급의 실현가능성을 언급하며 충전소 구축을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면서 “지난해까지 1,620대의 수소차가 보급된 현시점에서,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단 3곳으로 각 540대씩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며 부족한 수소충전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2035년에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르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이것은 반드시 절대적 규모의 충전인프라 확충이 전제돼야 한다”며 “위험성을 우려하는 민원과 여러 요인으로 발목이 잡혀 난관에 봉착한 추가 충전소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독일과 같이 주유소 옆에도 안전한 적정 규모의 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수소충전소 확충과 안전성 확보가 해결되어야 2022년까지 4,934대 보급 목표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충전인프라 확충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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